[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사업계획서 온라인 면담 평가를 통해 선정한 D.N.A(Data·Network·AI) 스타트업 10개사를 대상으로 ‘KOMIPO D.N.A 스타트업 현장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테스트베드 후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기업에는 ‘테스트베드 확인서’를 발급해, 기업이 국내외 판로 개척에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부발전이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에도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외동반진출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현장실증 프로젝트’에서 전 현장을 개방해 3D/VR 시설물 관리 플랫폼, IoT 기반 모니터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기업별 소개영상 사내 배포, 희망부서 접수, 희망부서와 대상 기업 간 화상 미팅을 통한 매칭, 테스트베드 진행, 평가’ 순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판로개척 방안과 창업기업 육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투자유치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의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해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해 중부발전의 전 현장을 개방해 발전분야 4차 산업혁명 테스트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 향상과 판로개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유니콘 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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