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내 최초 건설기계 여성 검사원이 탄생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최명원<사진> 검사원이 안전관리원 정규직에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는 현재 120명의 검사원이 근무하는 데 창립 후 24년간 여성은 전무했다.
건설기계 검사업무는 장거리 차량 운행 등 육체적으로 고된 업무였기 때문이다.


최 검사원은 지난해 7월 안전관리원의 청년 근로체험 확대의 일환인 체험형 인턴으로 경기검사소에 입사했다. 
이후 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서 제공하는 ‘건설기계 자격취득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중기운전기능사 △건설기계정비기능사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 등 각종 전문자격증을 취득했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 정순귀 이사장은 “이번 첫 여성검사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성검사원의 인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며 “검사원 다양화로 건설기계 기술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