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정입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이 사업을 낙찰받기 위한 영업행위보다 자체 윤리경영 및 기술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기업의 공정입찰노력을 평가·인증하는 시스템이다. 

GH는 지난해 공정입찰시스템에 대한 세부 평가방안을 수립하고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최종 평가기준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기술용역과 설계공모 때 공정입찰노력도에 평가를 시행해왔다. 
내년부터는 민간사업자공모 때도 윤리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GH　이헌욱 사장은 “공정한 기업문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