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이 26일 취임했다. 


손태락 신임 원장은 이날 대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부동산원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통계의 정확성·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ICT와 GIS기술을 활용해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의 표본을 확대해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시장 소비자 권익 보호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해 업무체계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명실상부한 부동산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손 원장은 1962년생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가천대에서는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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