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올해 엔지니어링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엔협은 26일 서울시 동작구 사옥 대강당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엔협은 올해 예산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93억7000만 원을 편성했다. 
엔지니어링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도입 및 활용 지원 등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엔협은 대가 현실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해외진출 강화,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도 태스크포스(TF)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엔협 이해경 회장은 “엔지니어링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 R&D 사업에 직접 참여해 업계가 보유한 데이터의 디지털 관리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BIM 등 3D 설계 기반조성 및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심의에 앞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회원사와 산업의 대외위상 제고, 회원사 권익신장에 기여한 발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최고경영자상은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임종선 대표에 돌아갔다. 
우수경영자상은 동해종합기술공사 정점래 대표(건설 부문)와 코라솔 주광태 대표(비건설 부문)가 받았다. 
해외개척상은 평화엔지니어링 권선준 대표, 중소기업특별상은 설화엔지니어링 이원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발주제도 개선과 회원사 권익제고에 도움을 준 청도군청 김상현 사무관, 서울특별시청 김종혁 주무관, 부산광역시청 신은희 주무관,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임배석 국장, 충청남도청 이상호 팀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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