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시내 모든 안내 표지판은 시민이 읽기 쉽고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탈바꿈되고 가로등과 신호등, 벤치나 가로화분대 등의 공공시설물의 과다설치를 지양, 통합해 보행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 5개 분야 중 벤치, 휴지통 등 10개 분야 41개 종류의 공공시설물과 교통안내 이정표, 주차장 안내 등 19개 분야 51종류의 공공시각매체 각각에 대한 디자인 10원칙을 11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가로등과 신호등, 벤치와 가로화분 등의 시설물을 통합하고 원칙과 기준없이 채도가 높은 색채, 과도한 장식과 형태로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공시설물의 밀도를 낮추고 효용성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표준형·일반형 디자인을 개발·보급하고, 표준형 가로판매대의 경우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교통안내 및 주차장 안내표지, 버스정류장 표시, 버스노선 안내도 등 공공시각매체도 정보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통합 설치한다.

또 과도한 정보 표기는 지양하고, 교통약자나 노약자 등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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