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건설사 926곳이 건설인력 고용지수 만점을 받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종합심사낙찰제 평가요소 중 하나인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산정해 25일 발표했다. 


종심제는 건설공사 입찰 때 가격과 함께 공사수행 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로 100억 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된다.  
최저가낙찰제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공사품질 저하, 산업재해 가중 등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다.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감률에서 기성총액 증감률을 뺀 고용탄력성 점수에서 근로기준법 준수(임금체불사업주 명단 공개 횟수 기준)점수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고용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기업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건설고용지수 산정대상 9308곳 가운데 926곳이 100점(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2등급(80점)은 1393곳, 3등급(60점)은 2318곳, 4등급은 2339곳, 5등급(20점)은 1397곳이었다.  

0점을 받은 6등급도 935곳이나 됐다. 


올해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건설근로자공제회 퇴직공제 EDI시스템(wedi.cwm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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