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5일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해건협 이건기 회장은 “해외건설사업의 신성장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지역별·공종별·밸류체인별 해외시장 분석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디지털·친환경 인프라 등 신성장 해외사업 수주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해건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건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수주지원 역량 고도화 △신성장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플랫폼 역할 활성화 △중소기업 수주지원 확대 △해외건설 정보 네트워크 시스템 혁신 등을 과제로 선정하고 해외건설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업무를 수탁함에 따라 인프라 ODA 관리·운영사업을 전담하는 국제개발협력센터를 발족한다. 
이를 통해 ODA 사업을 기획·발굴·시행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현황, 2020 회계연도 사업실적, 2020 해외건설 수주실적 등 3건을 보고 안건으로 심의하고 2020 회계연도 결산,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 개정, 회원이사 선출 등 4건을 의결했다. 


또 해외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삼성엔지니어링, 구산토건, 신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코로나19 대응에 공로가 큰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임직원에 협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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