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 내 위치한 ‘항만재개발사업 구역’의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은 항만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 매립을 위해 조성한 곳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8배에 달하는 812㎡ 규모다.


이곳은 항만재개발과 율촌 제2산단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YGAP가 사업을 시행하는 구간은 항만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해안 측 326만㎡다.


YGPA는 오는 2029년까지 약 5670억 원을 투입해 산업·물류·상업을 포함하는 복합산업물류지구로 개발하는 등 부가가치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YGPA는 지난해 부지 전체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또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중 재개발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항만 재개발사업 구역은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10개사가 사업비 7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약 4만5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와 8조30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하만 물동량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여수 광양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만재개발 구역뿐만 아니라 율촌 제2산단 구역을 포함한 투기장 전체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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