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도는 올해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에 355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노후 건설기계 2만1512대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등록된 건설기계 가운데 △2005년 12월 이전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 3종 5284대 △2004년 12월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등 비도로용 건설기계 2종 1만6228대다.

 
이 중 도로용 건설기계 3종은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면 대당 최대 729만 원, 조기폐차하면 대당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도로용 지게차, 굴착기는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할 경우 대당 최대 2035만 원까지 지원한다. 

 
노후 건설기계는 강한 힘을 내기 위해 경유를 사용하고 작업 현장 특성상 매연과 미세먼지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경기도는 공사장 내에서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박대근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이번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은 대상 차량이 많아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이른 시일 내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