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와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상생펀드 140억 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BPA는 지난 2014년 25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재원을 조성하고, 2019년에 펀드규모를 6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2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도 두 기관은 협약을 연장하고 10억 원씩 펀드를 증액,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20억 원에서 140억 원으로  확대했다.


두 기관은 내달 3일부터 많은 중소기업이 저리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 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개별 기업 당 최대 5억 원으로 시중금리에서 0.63%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2일부터 부산시 및 경상남도 내 IBK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BPA 남기찬 사장은 “상생펀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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