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대형 딜러사인 NEFC와 손잡고 동부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기계는 NEFC와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지부티, 소말리아, 소말릴란드, 남수단 등 동부아프리카 5개국 광역딜러 네트워크에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 기존의 강세 시장인 수단, 알제리에 이어 보다 공격적으로 동부아프리카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부아프리카에서는 댐, 도로 인프라, 항만, 철도, 광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를 비롯해 백호로더, 모터그레이더, 지게차 등의 장비 공급뿐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 동부아프리카시장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NEFC는 건설사, 광산, 호텔, 항공사 등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부호 중 한 명인 모하메드 후세인 알 아무디(Mohammed Hussein Al Amoudi)가 소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부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딜러사로 꼽히고 있다. 
특히 150년 동안 건설장비, 자동차, 농기계 등의 사업을 영위해오며 동부아프리카에 대한 영업력이 검증됐다.


현대건설기계 문재영 영업본부장은 “팬데믹 쇼크로 어려움이 있지만 대형 딜러 영입을 통해 시장기반을 다지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기회는 커질 것”이라며 “NEFC는 대형 딜러사로 동부아프리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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