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대우건설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대우건설은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인 아이티로에 투자해 전체 지분의 30%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티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또 지난해 전라북도 완주군의 스마트빌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IoT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AI 스피커와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 3단계 개발을 통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연간 최대 3만 가구를 꾸준히 공급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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