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해양산업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한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포항시 송도동 송도부두에서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마중물 사업이다. 국비 127억 원을 포함해 총 1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포항항 구항과 주변지역 76만㎡를 해양관광, 문화, 산업 기능이 집적된 신해양산업 도시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한 R&D 센터는 930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에 연면적 9450㎡ 규모로 건설되며, 2022년 3월 준공된다.

 

R&D 센터 내에는 해양레포츠 관련시설과 함께 공장형 실험실, 입주기업을 위한 공용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및 오피스, 휘트니트센터, 기숙사형 수면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관련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철강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김동익 도시재생경제 과장은 “포항시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다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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