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롯데건설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 원 모집에 7100억 원의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수요예측을 도입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또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 응찰해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롯데건설 회사채 공모에는 많은 기관이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개별 민평 수익률 2년 1.437%, 3년 1.661%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는 “그동안 현금 흐름 중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우량 사업장 발굴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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