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올 상반기 기존주택 매입임대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인천도시공사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30~7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총 1319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500가구씩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인천(옹진·강화군 제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 가족 △저소득 고령자 △미혼 청년(만19세 이상~39세 이하) △인천 소재 대학교 대학생·취업준비생 △신혼 부부·예비신혼부부 등이다. 
입주 자격이 유지된다면 최장 20년(청년의 경우 최장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일반 매입임대주택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22일부터 인천도시공사에서 상시 접수한다. 
입주자 발표는 5월 이후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당초 올해 500가구를 계획했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1000가구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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