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구미시의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대구권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61.85km) 사곡역이 오는 2023년 완공된다.

사곡역 신축공사는 구미시 사곡동 405-3번지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3월 11일부터 사곡역사 건립을 시작해, 광역철도가 개통되는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승강장과 주차장 80면, 연면적 1584㎡ 규모의 사곡역사가 완공되면 하루 8500여 명이 승하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상모동, 사곡동을 비롯한 인근 시민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근 1공단 입주 기업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대구권광역철도는 총 사업비 1247억 원을 들여, 경부선 여유 선로로 구축하는 철도망이다.
구미역·왜관역·대구역·동대구역·경산역 등 기존 5개 역사를 활용하고 서대구역·사곡역 등 2개 역사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대구역광역철도와 함께 경북 구미시 선기동에 북구미IC가 오는 8월 완공된다.


북구미IC는 지난 2015년 10월에 체결한 한국도로공사와 구미시 간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78억 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본선179.8km(구미∼김천) 지점에 하이패스 전용 연결로를 설치해 구미시 도시계획도로와 접속 연결하는 것이다. 


북구미IC가 개통되면 구미 북부권 주민이 구미IC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행비 절감 등 약 870억 원의 사회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미시는 광역철도망이 들어서면 구미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대도시권 교육 및 문화시설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 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구미에 새 역사가 들어서고, 새로운 IC가 연결되면 경북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과 함께 교통 중심, 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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