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가 드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1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증기회를 제공, 혁신제품·서비스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드론, AI, 로봇 등 30개의 혁신기술을 사전에 공개해 실증기업을 모집하는 수요과제 방식과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제품·서비스에 대해 서울시에 실증을 제안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유형은 예산지원형과 기회제공형으로 나뉜다. 
예산지원형은 실증장소와 최대 4억 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참여 가능하다. 


기회제공형은 실증비용 지원 없이 실증장소만 제공한다. 
대기업, 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실증기간 동안 드론, IT, 로봇, 마케팅,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200명으로 구성된 ‘혁신기술 지원단’을 통해 상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실증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실증 후에는 국내외 판로개척 과정에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에 실증 확인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기술접수소(www.seoul-tech.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기술력과 판로개척 두 가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창구”라며,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방역·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큰 축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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