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브룩허스트거라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을 이용한 물류창고 재고조사 자동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물류창고 재고조사는 인력에 의존, 선반 위 제품을 지상으로 내리거나 선반 위로 사람이 올라가야 했다. 
이로 인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드론을 이용한 재고조사 자동화 서비스는 선반뿐 아니라 바닥에 화물을 보관하는 평치 창고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비용 절감, 데이터 정확도 향상, 재고 위치 시각화 등 창고 운영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동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실내 완전 자율 비행 드론, 인공지능(AI) 기반 바코드·라벨 인식과 창고관리시스템 연계 등을 통해 국내 창고 실정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 물류창고 운영 패러다임 전환과 항만물류 서비스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IPA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드론을 접목한 물류창고 재고조사 자동화 서비스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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