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광주에 12.32㎿ 규모의 친환경 발전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

 

한국중부발전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친환경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단지 480가구와 시청 등 주변지역 총 27개소 열 공급을 위해 추진한다.


연료전지 발전 전력은 12.32㎿ 규모다.
이는 약 3만3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중부발전·SK가스·두산건설·SK증권이 참여해 설립된 빛고을에코에너지의 연료전지 발전소는 18개월간 건설이 진행돼,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LPG와 LNG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PG-LNG 듀얼 모델’의 국산 신기술 연료전지를 첫 적용해 30년간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로 운영된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빛의 고장 광주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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