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8개 스마트 도어록 제품은 모두 내구성과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지만 보안성에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도어록 8개 브랜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8개 브랜드는 빌드원 삼성에스디에스 솔리티 아사아블로이코리아 에버넷 유니코하이테크 하이원플러스 현대통신 등이다.


시험 결과 20만회 개·폐를 반복한 내구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또 외부 열충격, 전자파, 화재대응 등 안전성과 표시사항도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카드키 리모컨 등 보안성, 건전지 교체 후 개·폐 가능 횟수 등 배터리 효율성 항목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삼성에스디에스 제품은 리모컨·홈네트워크와 카드키 등 2가지 열림 방식 모두에 보안프로그램이 적용돼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빌드원과 아사아블로이코리아는 리모컨·홈네트워크 방식에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효율성은 6개 제품이 배터리 교체 후 3만회 이상 개·폐가 가능해 우수했고 구조적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삼성에스디에스, 유니코하이테크 등 2개 제품은 1만5000회 이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가전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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