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9일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군산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청과 군산시는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무녀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수상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93억5000만 원, 지방비 204억5000만 원 등 398억 원이 투입된다.
군산시는 올해 말까지 통합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크게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휴양힐링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레저체험 구역은 실내서핑, 카누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휴양힐링 구역에는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청정 자연의 절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그에 따른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새만금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명품 관광명소가 되도록 군산시와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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