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 잇따라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총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맡은 현지 건설사로부터 DX340L모델 30대, DX480LC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50대를 수주했다. 
태국에서는 광산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휠로더 총 38대를, 베트남에서 낙농회사로부터 미니굴착기 20대, 오만 광산회사로부터도 굴착기·휠로더 총 27대를 수주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 현지 업체와 굴착기·휠로더 총 35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아프리카 북부·서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3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이집트에서도 정부 부서 주도로 진행하는 각종 농업 프로젝트를 위한 휠로더 35대를 주문받았다. 


이 밖에 콜롬비아 건설회사 및 렌탈회사로부터 굴착기·휠로더 총 16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 영업담당 정관희 상무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신흥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장회복에 맞춰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