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올해 매입임대주택 4만5000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만5000 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실적 2만8000 가구보다 60%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또는 리모델링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신축 매입약정, 공공 리모델링, 기존 주택 매입방식 등을 통해 4만5000 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신축 매입약정으로 2만1000 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사업자가 건축 또는 건축예정인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준공 후 매입하기로 준공 전 약정 계약하는 방식이다.

 

매입약정으로 일정 이상 주택을 공급한 사업자에게는 공공택지 우선공급·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부담완화를 위한 특약보증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공 리모델링은 8000 가구를 공급한다. 노후주택 또는 상가·관광호텔 등 공실 비주택을 대수선 또는 철거 후 신축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주택 매입 방식으로는 1만6000 가구를 공급한다. 준공허가를 받은 주택을 매입해 도배, 장판 등 개·보수 후 공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등 12개 공공주택사업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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