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기도 화성에 도시물순환 실증센터를 조성한다. 


K-water는 화성시와 4일 ‘건전한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water는 지난 2007년부터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친환경 수변도시 콘셉트로, 물 재이용 등 다양한 스마트 물특화 기술이 중심이 된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water는 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빗물과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하는 도시물순환 실증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물문제 해소 및 물 재이용 사업 발굴 등 화성형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 K-water와 화성시는 지역의 녹색 디지털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녹색산업 플랫폼을 보급·확대하는 등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성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시의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7월 오는 2025년까지 물순환 분야 등에 2조 원을 투입하는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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