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1조4000억 원 규모의 철도기술 신규사업을 발주한다. 


철도공단은 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철도기술 분야에서 연간 1조4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72건 총 6500억 원 규모를 발주한다. 
설계·감리는 105건 1700억 원, 구매는 175건 6000억 원 규모다.


철도공단은 올해 동해선 포항~동해, 경전선 보성~임성리 전철화 사업 등을 본격 착수한다. 
또 월곶~판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건설사업 실시설계를 발주한다.


동해선의 경우 내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전 구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전기철도로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


철도공단은 상반기 전체의 59.2%에 해당하는 8700억 원을 발주할 계획획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전철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친환경 철도를 보다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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