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서울 송파구와 ‘송파방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방이2동 주민센터, 방이복지관, 경로당 등 기존 공공청사 부지 1만1276㎡를 개발,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복합시설에는 벤처오피스 등 창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160가구)를 비롯해 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SOC가 들어선다. 


올 5월 착공, 오는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건설공사, 주택 및 수익시설의 운영·관리 업무를, 송파구는 부지제공, 공공청사 운영·관리 등을 맡는다. 
LH 자체자금과 송파구 부담금, 임대 운영수익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LH 오영오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층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달성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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