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개선공사 등 저탄소 친환경 집단에너지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은 공동주택이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면서 감축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6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방지, 대기질 개선에 일조함은 물론 약 4만3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공동주택과 17억 원 상당의 수익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난은 청주·대구 지역의 집단에너지시설에 친환경 연료 사용,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공사를 추진 중으로 최근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했다. 


청주 친환경 에너지 개선공사는 연간 기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71%,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74% 감소하며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공사 후 질소산화물이 최대 94%, 먼지가 최대 9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67% 감소하고 공사 후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질소산화물이 최대 91%, 미세먼지가 최대 9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난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저탄소·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집단에너지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