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사진> 제9대 사장이 2일 취임했다. 


김경욱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국토교통부 제2차관·교통물류실장·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항공수요 조기 회복, 정규직 전환 등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4단계 건설사업, 스마트공항 구현 등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을 단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도 코로나 위기상황이 완화되고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부터 새로운 판에서의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로 한층 격화되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재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 등 김 사장이 강조한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개항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임직원 전체의 지혜를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 사장은 코로나 비상경영 상황임을 감안해 취임식 직후 인천공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등 공항 운영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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