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삼보토건의 현장 타설 콘크리트 말뚝 흙막이 벽체 공법이 올해 첫 번째 방재신기술로 지정됐다. 


삼보토건은 ‘강재 가이드 블록을 이용한 겹침 주열식 현장 타설 콘크리트 말뚝 흙막이 벽체 공법(RF CIP)’이 방재신기술(제2021-1호)로 지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신기술 보호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5년이다.


RF CIP는 강재 가이드 블록을 이용해 겹침 현장타설 무근 콘크리트 말뚝을 시공한 후 최적의 겹침 폭 길이를 반영, 말뚝 내부에 H형강 말뚝을 설치하는 겹침 주열식 현장타설 콘크리트 말뚝 흙막이 벽체 공법이다.


이 공법을 활용하면 말뚝의 겹침으로 인한 강성 증가, 변위 감소 및 차수성 확보로 구조 안정성, 시공성, 친환경성 등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 산성터널, 대전엑스포 사이언스 등 30개 현장에서 흙막이 벽체의 수직도와 차수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삼보토건은 설명했다. 


또 일반 CIP 대비 노무비를 줄일 수 있다. 
철근 및 차수 그라우팅 공정을 생략 가능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으며 공사비도 2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  


삼보토건 신용재 대표는 “이번 방재신기술 취득을 계기로 시공성, 안정성, 경제성이 입증된 RF CIP 공법을 활용해 각종 지반 관련 재난과 재해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일을 하는 가치 있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