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는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2차 공모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한 후 해당 토지를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해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사업을 하기 위해 가장 부담이 큰 토지를 저렴하게 지원하고 설계부터 건설, 입주자 모집, 임대 운영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해 지역에 맞는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시범사업 모델개발과 사회적 경제주체 및 입주자에 대한 지원역할을 수행한다.


GH는 “1차 공모를 했으나 적합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2차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회주택 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역세권 범위 거리 기준을 1km에서 1.5km로,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완화했다. 

또 기계식 주차장과 가연성 마감재에 대한 제한규정을 추가해 입주민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주택의 품질을 높이도록 유도했다.


오는 4월 30일까지 공모한다.

3월 중 사업후보지 물색과 감정을 거쳐 4월 말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6월 중 최종사업자 및 사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GH 이헌욱 사장은 “경기도 정책인 사회주택 활성화를 통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관심있는 사회적 경제주체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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