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 건설기술용역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 


28일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에 따르면 건설기술용역 신규 수주액은 6조1423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조6320억 원과 비교해 69% 늘어난 수치다. 


신규 수주액 가운데 공공 분야 설계 등 용역이 3조4838억 원(56.7%)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119.3% 증가했다. 
공공 분야 건설사업관리 수주액 또한 1조68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38% 증가했다. 


공공 분야 설계 등 용역과 건설사업관리에서는 도로(1조763억 원), 하수도(6352억 원)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주처별로는 중앙행정기관 6383억 원, 지방행정기관 3조5815억 원, 공기업 9450억 원이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863억 원)이, 지방행정기관 중에서는 경기도(5822억 원), 공기업 등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2003억 원)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기술용역사업자 중 가장 많은 수주액을 확보한 곳은 도화엔지니어링이었다. 
지난 1년간 도화엔지니어링은 공공 분야 설계·건설사업관리에서 3729억 원의 실적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2170억 원을 기록한 한국종합기술이, 3위는 1751억 원을 기록한 삼안이 차지했다. 


한편 건설기술관리협회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른 위탁업무 수행기관으로, 공공 분야 설계·건설사업관리와 주택법 민간감리, 건축법 다중이용시설감리 실적을 발주청 등으로부터 통보받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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