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용인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등 30곳에 LED를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 보도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횡단보도는 공항 활주로처럼 LED가 매립돼 있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운전자가 스스로 속도를 줄여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인시는 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가 많은 지점 등을 검토해 추가 대상지 3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7곳과 상업지역 5곳 등 12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야간에 통행해야 하는 운전자, 주민 등의 큰 호응이 있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통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