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강원 원주시, 충남 계룡시, 충북 영동군, 인천 남동구가 전국 지자체 중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78.94점으로 전년(76.64점) 대비 2.3점 상승해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 지수화해 실시한다.


4개 시·군·구 그룹별 점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를 보면 인구 30만 명 이상인 시(29개)에서는 강원 원주시(86.82점)가, 30만 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충남 계룡시(87.70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지역(79개)에서는 충북 영동군(87.75점)이, 자치구(69개)에서는 인천 남동구(87.01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반면 점수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기 광명시(인구 30만 명 이상) △전북 정읍시(인구 30만 명 미만) △경북 울진군(군) △서울 동대문구(자치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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