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2292억 원이다. 
해당 선박은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20ft(피트) 컨테이너를 한 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신조 발주 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친환경 고효율 선박 수요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올해 일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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