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회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회원 단체장들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등 도시건축 관련 대표 3개 단체와 문화예술인사로 구성됐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내달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전시관 운영을 맡게 됐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석정훈 대표(대한건축사협회장)는 “전시관은 서울시의 도시건축정책의 장이자 대외적·대내적 소통의 장으로서 그 위상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시·건축 관련 단체들의 합의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관의 기대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무엇보다 적극적인 민관협력이 요구된다며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산적으로 정책·사업화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전시 기획에서 결정, 관리, 처분까지 일련의 과정을 재검토해 지난해 논란이 됐던 첨성대 조형물 전시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입지가 서울시청, 덕수궁, 서울광장 등 서울시의 주요 시설과 인접해 일반시민의 접근도가 높은 만큼 도시·건축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보다 열린 주제와 시설로 전시관을 운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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