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공간정보 분야 품셈 통일성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엔협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25일 서울 동작구 엔협 사옥 대회의실에서 ‘건설엔지니어링 측량 분야 적정대가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 분야 품셈 및 대가기준 등 대가체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적·물적 자원과 축적된 기술 공유 및 정보 교류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엔협 이해경 회장은 “건설엔지니어링 품셈이 개별 운영·관리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셈의 통일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트건설, 디지털트윈, 드론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공간정보 활용이 커지는 만큼 두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윤경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대가체계의 통일성 확보는 물론, 기술 공유를 통한 전문성 제고, 측량 분야 품셈 개정 기술협력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서 건설, 정보통신, 환경, 해양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표준품셈 제·개정과 보급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측량성과심사수탁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측량성과심사와 지도 등의 간행 심사 위탁업무, 공간정보품질과 관련된 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