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 시기가 기존 신도시에 비해 4년9개월 단축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고 있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은 이미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지구계획을 순차 확정할 계획이다.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보상공고를 거쳐 연말까지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해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4년9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가 연말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만 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3만2000가구는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심의를 거쳐 인천계양(1만7000가구)과 부천대장(2만가구)의 교통대책을 확정함에 따라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모두 확정했다.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동시에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중 철도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착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선 발주해 진행 중인 도로사업 외 나머지 사업도 관련용역을 발주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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