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제1종 시설물인 금강하구둑과 영산강하구둑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과 안전등급을 C등급(보통)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강하구둑(전북 군산시)은 총연장 1127m, 포용조수량 1억8670만㎥, 도로폭 19m 규모로 지난 1990년 10월 준공됐다.

같은 시기 준공된 영산강하구둑(전남 목포시)은 총연장 1518m, 포용조수량 2억5300만㎥, 도로폭 27m 규모다.
두 하구둑은 담수호, 방조제, 배수갑문 등을 갖췄다.


안전등급별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 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 E등급(불량) 4년으로 규정돼있다.


금강하구둑은 이번에 준공 후 5회째, 영산강하구둑은 준공 후 4회째 정밀안전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 두 시설물 모두 C등급을 지정받았다.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의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설물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제시한 보강 방안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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