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20일 노사 합동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전력산업 위축, 에너지가격 불안 등 경영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발족한 비상경영추진단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원가절감, 수익확충 등 경영체질 개선으로 성장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경영여건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세부내용을 담은 조직별 전략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KOEN 뉴딜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업태 전환 전략과 성장 중심의 신사업전략 구체화에 집중했다.  


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위기 속에서도 역량집중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져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하자”고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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