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KSS해운과 9만1000㎥급 이중연료 LPG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875억 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3.6m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후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에 용선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전 세계 LPG선 용선료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LPG선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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