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전력기술과 대우조선해양이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개발에 나선다. 


한전기술과 대우조선은 19일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Offshore Substation System) 기술개발 및 사업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해상풍력 설비다. 
해상풍력은 LNG와 함께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전기술은 발전, 송변전을 포함한 전력부문 설계·시공기술을, 대우조선은 해상설비 종합설계 및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양사는 육지나 가까운 해역뿐 아니라 멀고 깊은 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한전기술 김동규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 핵심 역량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해상풍력 설비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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