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SK건설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 투자에 나선다.


SK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IBK캐피탈, LX인베스트먼트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SK건설 안재현 사장과 IBK캐피탈 최현숙 대표, LX인베스트먼트 김충원 대표가 참석, 에코펀드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발맞추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ESG 투자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친환경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친환경 사업 추진 관련 금융지원 △기존 친환경 기업의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SK건설은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기술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술혁신기업을 직접 발굴해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건설 안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기관과의 오또(One Team Operation)가 강화되고 친환경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설조직인 오또센터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친환경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