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소기업의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외산 불용자재 기증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4~15일, 18일 3회에 걸쳐 경기 평택발전본부 1복합 발전소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외산 불용자재 기증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13개 중소기업에 총 31개 품목의 연구용 기자재를 기증했다. 

5개 기업에 발전기 수소 순도분석기 등 12개 품목을,  8개 기업에게는 컨트롤밸브, 진공펌프, 가스터빈 고온부품 등의 기자재를 국산화 기술개발 연구용으로 제공했다. 

또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후속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서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발전기자재 국산화율 90% 달성을 위해 구하기 어려운 외산 불용자재를 중소기업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국산제품 개발을 위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구매가 어려운 외산 기자재를 연구용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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