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국민권고안을 마련할 300명의 ‘용산공원 국민 참여단’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온라인으로 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참여단은 내달까지 사전 온라인 학습으로 용산공원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3월부터 논의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변부 도보 투어와 토론회, 소모임 활동, 워크숍 등을 통해 공원의 정체성, 생태·역사·문화적 국민활용, 공원에 대한 지역사회 관점에서의 의제 발굴, 용산공원 일대 역사문화유산 이해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참여단은 2012년 용산공원 조성 국제공모 당선자가 제안한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6월까지 국민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용산공원추진위는 공원 명칭 공모전 심사 결과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용산공원’을 공원의 명칭으로 확정하고 우수 공모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용산공원 외에 용산늘품공원, 용산열린공원, 용산미르뫼공원, 용산국가공원 등의 명칭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기존 명칭인 용산공원은 10여 년간 사용돼 국민에게 친숙하고 부르기 쉬우며 직관적으로 대상이 떠올려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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