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해 전국 32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해 해양 침적쓰레기 3191t을 수거했다고 14일 밝혔다.


KOEM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항만을 중심으로 바다 속에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선박 안전 운항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통영 인평항, 여수시 가막만 등 주요 항만을 포함해 전국 32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해양 침적쓰레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울릉도 국가어항 3개소(저동항, 남양항, 현포항)를 확대했다.
또 인천 영종도 불법어구 수거와 먼 바다에서 어업인이 조업 중 건져 올린 폐어구 등 약 432t을 인계받아 처리했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해양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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