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용인시는 13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대에 415만㎡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개사가 함께 들어선다. 
기반시설과 SK하이닉스 생산설비를 포함해 조성비용으로 12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상반기 중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와 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2만여 명에 달하는 직접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 51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8조 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하루라도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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