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T이엔지코어는 사명을 ‘KT엔지니어링(KT engineeing)’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박종열<사진> 전 KT SCM전략실장이 취임했다. 

KT엔지니어링은 지난 1986년 출범한 KT의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로, 사업 분야는 네트워크·에너지·건설 등이다.

신규 사명은 ‘그린 ICT 엔지니어링 기업’이라는 전략방향을 표명하고 3대 핵심 BM 집중화와 역량 전문화를 통해 KT그룹 내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KT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또 KT에 통신, IT 인프라, 통합관제시스템을 제공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Digico)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KT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용산 IDC’를 시공하는 등 통신 네트워크 구축·관리,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도 진출, 글로벌 통신망 구축사업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KT엔지니어링 박종열 사장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업 구조 및 경영 인프라를 혁신할 계획”이라며 “KT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