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10년만의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굴착기 1만8686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판매량인 1만5270대보다 22.4% 증가한 것으로 2011년 1만6700여 대를 판매한 이후 10년 만의 최대치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3% 였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23%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세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CAT)와 수위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굴착기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 온라인 서비스 교육 진행, 론칭쇼 개최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굴착기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 채널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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