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진1·신흥1구역에서 공공 주도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수진1·신흥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 단대·중3구역, 2단계 신흥2·중1·금광1구역에 이어 세 번째로 성남시에서 공공 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LH는 수진1·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순환정비방식으로 9200가구를 공급한다. 
이주민을 위해 위례·여수지구 임대아파트를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생활SOC 복합화 등 공공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LH는 각 구역별로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성남시와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및 각종 현안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LH 김성호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그간 성남시와 함께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수행한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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